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0일과 14일 두 차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롯데 임직원들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주로 재무 등 담당 인력으로 본사 뿐 아니라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 실무급 직원도 검찰에 소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팀장급 이하 실무진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조사 대상이 최고위 임원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는다. 롯데그룹의 심장 격인 정책본부를 이끌고 있는 이인원 정책본부장(부회장)을 비롯 소진세 대외협력단장(사장)과 황각규 운영실장(사장) 등에 대한 소환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게다가 이달 25일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 이후 신격호 총괄회장, 신동빈 회장, 신동주 전 홀딩스 부회장 등 오너 일가에 대한 소환 조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