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판듀' 양희은이 노래 '아침이슬' 마지막 소절에 담긴 사연을 공개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지난 7월 1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에서는 가수 양희은이 출연해 '판듀' 찾기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선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아침이슬'을 열창하는 영상이 공개되며 감동을 자아냈다.
이를 본 양희은은 "(영상을 보며) 나도 울었다. '노래라는 건 역시 부르는 사람들의 것이구나'(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노래가 내 운명을 바꿨다. (가사) 뒷 부분이 너무 좋았다"며 당시 홀어머니의 맏딸로서 어머니의 사업 실패로 정말 암담할 때인데 서러움 버리고 넓은 광야를 향해 가는 그런 때가 올지, 등록금 못내서 학교 휴학하고 동생들은 계속 아프고 소위 망한 집구석에 물질적인 결핍이나 여러가지 결핍으로부터 자유롭고 싶었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양희은은 악동뮤지션과 '엄마가 딸에게'라는 노래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며 관객과 출연자 모두를 울리며 그야말로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