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의 이규남 위원장이 부기장으로 강등됐다.
1일 항공업계와 대한항공 노조 등에 따르면 이 위원장의 직급이 기장에서 부기장으로 강등됐다. 중앙상벌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른 징계조치로 오늘부터 시행된다.
앞서 대한항공은 이 위원장이 지난 4월1일 인천발 독일 프랑크푸르트행 KE905편의 사전브리핑을 고의로 늘리는 바람에 출발시간이 약 44분간 지연됐다며 자격심의회를 열어 기장에서 부기장으로 강등하기로 했다. 노조는 원칙대로 진행했다고 주장했지만 회사는 승객불편을 초래했다며 처벌의사를 밝혀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자격심의회에서 이미 확정된 내용”이라며 “부기장으로 업무를 수행하려면 소정의 교육을 다시 이수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