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피부는 여름에 늙는다’는 말이 있듯이 강한 햇빛에 피부가 혹사되기 쉬운 요즘과 같은 때에는 더욱이 얼굴에 거뭇거뭇하게 올라오는 색소질환이 발생하기 쉬운데, 얼굴에 넓은 갈색 반점이 드문드문 생겨나 사라지지 않고 지속된다면 더 악화되기 전 정확한 진단 아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얼굴에 보이는 색소는 크게 표피에 국한된 색소와 진피에 퍼져 있는 색소로 나누어진다. 표피성 색소에는 주근깨, 잡티, 검버섯 등으로 진피성 색소에는 기미와 오타반점 그리고 색소침착 등이 포함된다.
표피성 색소질환 중에서도 검버섯이나 점 등은 병변의 깊이를 직접 눈으로 보아가며 레이저 시술을 통해 확실하게 제거가 가능하다. 하지만 얼굴에 넓게 다량으로 분포한 주근깨나 잡티의 제거는 얼굴 전체에 걸쳐 시술이 가능한 색소레이저를 이용해야 하는데, 표피성 색소에만 흡수되는 아리아 레이저 시술을 활용한다면 색소질환 제거뿐만 아니라 피부 탄력 증가와 피부결 개선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진피성 색소질환인 기미는 다른 표피 병변과 달리 한 번의 레이저 시술로 제거가 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진피까지 도달할 수 있는 레이저를 이용해 여러 번에 걸쳐 나누어 치료가 진행되며, 병변의 범위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일주일 간격으로 10회가량 시술이 필요하며, 일반적으로 효과는 5회차 이후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아울러 기미는 병변 자체가 평생에 걸쳐 일어나는 과정과도 같으므로 치료 후에도 밝은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선 정기적인 관리가 필수로 꾸준한 미백관리를 함께 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따라서 수많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의료진이 상주하는 것은 물론이고 색소질환의 병변별 맞춤 치료가 가능한 다양한 레이저 치료기기와 관리프로그램을 갖춘 병원을 우선으로 찾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며 색소질환은 자외선에 의해 악화되는 만큼 무엇보다 평소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햇빛이 강한 한낮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바르고, 피부 재생력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가 포함된 채소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색소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제공=백학순 원장,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