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새누리당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김 전 대표는 광주 북구 망월동 국립 5·18민주묘지와 민족민주열사묘역(망월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하지만 이날 김 전 대표의 옷차림이 묘소를 찾아 예의를 차리기에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 전 대표는 정장 차림에 검정 넥타이가 아닌 편안한 평상복 차림에 손에 밀집모자를 들어 마치 들에 일을 하기 위해 나온 농사군의 모습처럼 비춰졌다는 것.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대권후보인 김 전 대표가 광주의 상징인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은 것은 의미 있는 일이지만 민주영령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마저 저버렸다는 말이 나온다.
시민 이재호(광주 봉선동·51)씨는 "공당의 대표까지 지내신 분이 복장마저 갖추지 않고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는 것은 고인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대권행보를 하고 있는 분이 고인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마저 지키지 않은 것은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광주시당 관계자는 "5·18 국립묘지를 방문할 때 꼭 정장에 검정 넥타이를 착용해야 하느냐"면서"(복장 운운하며 폄하 하는것) 김 전 대표를 흠짓내기 위한 꼼수같다"고 음모론을 제기했다.
한편 김 전 대표는 "저는 우리와 거리가 먼 호남을 다니면서 민심을 듣고 야단도 맞기 위해 왔다"며 "이번 전당대회가 민심을 제대로 듣고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이 당대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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