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 최하위권인 전남도가 직원들의 연이은 성추행 의혹이 불거져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산하 기관장 A씨가 지난 2일 저녁 회식자리에서 여직원 B씨를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도는 B씨가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A씨를 직위해제하고 중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이 산하기관장은 성추행혐의로 인사위원회에 회부됐다.

앞서 전남도의회 사무관이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의혹과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최근 전남도의회 A 사무관이 지난해 12월과 2월 세차례에 걸쳐 계약직 여성 직원인 B씨를 성희롱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를 벌였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7월 전직원을 대상으로 성폭력·성추행·성매매·가정폭력 등에 대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도 관계자는 "수면아래에 있던 성 관련 범죄들이 교육을 받다보니 이제는 참지않고 공개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 하반기에도 성 관련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