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준 작가가 개인전을 연다.
케이크갤러리는 오는 25일까지 서울 중구 황학동 케이크갤러리에서 회화 작가 이세준의 개인전 포락지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세준은 그동안 복잡해보이지만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 이질적인 색상과 질감이 서로 스며들어 있는 회화적 방법론을 통해 세계의 구조와 관계를 드러내왔다.


회화를 직렬적으로 연결시켜 세계의 구조를 담아내던 이전의 작업들 대신, 이번 전시에서는 미시적인 세계에 대한 관찰과 회화의 조형성에 집중한 신작 16점을 선보인다. 버려진 물건, 조형물, 꽃, 죽은이의 무덤, 노숙자 등 한때는 의미였던 대상들에 시선을 멈춘다.

수집한 이미지들은 재배치되는 과정에서 작가의 관념 속 공간으로 미끄러지고, 그 결과 의미가 사라진 폐허의 자리에는 독특한 환상의 장면이 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