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80년대 활동했던 쌍둥이 여성듀오 바니걸스의 언니 고정숙이 별세했다. 향년 62세.
31일 가요계에 따르면 고정숙은 올해 초 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 오다 이날 새벽 숨을 거뒀다.
고정숙·고재숙 쌍둥이 자매로 구성된 바니걸스는 국악예술고에 재학 중이던 1971년 '하필이면 그 사람'으로 데뷔했다. 이후 '검은 장미', '그리운 시절', '그사람 데려다 주오', '짝사랑', '애수의 소야곡' 등으로 많은 인기를 누렸다.
군사정권 시절엔 외래어 추방조치로 바니걸스에서 토끼소녀로 그룹명을 바꿔 활동하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월2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