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5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1784억원) 보다 74.4%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이처럼 당기순이익이 급증한 것은 지난 1월 삼성생명이 삼성전자가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 37.45%(4340만주)를 매입하면서 9337억원(세전)의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카드 관련 일회성 요인이 없어도 지난해부터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가치중심의 경영성과 등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회성 삼성카드 염가매수차익을 제외한 삼성생명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 가량 증가한 1조2345억원 수준이다.
반면 삼성생명의 수입보험료는 16조6092억원으로 지난해 4.2% 감소했다. 이는 올해 삼성생명이 종신보험, 건강보험 등 보장성 상품 판매에 주력함에 따라 일시납 저축성보험 판매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총 자산 규모는 262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 늘었다. 지급여력비율(RBC)은 388.3%로 전년 동기보다 37.3%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