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교원국외연수비를 전년대비 10% 이상 증액한 것과 관련해 과다편성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2017년 전남도교육청 예산안에 초·중·고등학교 교원국외연수비가 69건에 45억100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5억6000만원(14.2%)을 증액 편성했다. 또 연수목적에 따른 신규 국외연수도 14건이나 대폭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서일용 의원(여수·국민의당)은 이날 전남도 교육청 예산안 심의에서 "교원들의 국외연수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도민의 혈세로 지나치게 과다편성된 부분이 많다"며 "지난해에 비해 신규로 계상된 14건의 국외연수 목적을 살펴보면 벤치마킹, 문화체험, 선진지 시찰 등 외유성 연수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국가 경제의 위기가 예측되는 상황에서 교원들 10~80명이 단체로 국외연수 나가는 것을 바라보는 도민들은 허탈감과 실망감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