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이대호가  주제가 '오리 날다'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위대한 남자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야구선수 이대호, 스포츠해설가 현주엽, 방송인 김일중, 개그맨 문세윤과 이동엽이 출연해 치열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대호는 만루홈런만큼이나 흥미진진한 야구계 이야기를 풀어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성적이 많이 안 좋을 때는 숨어 다녔다. 팬들이 뒷모습만 봐도 나인지 알아봐서 제일 먼저 욕을 먹는다"며 뜻밖의 고백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프로야구(KBO) 최초 타격 7관왕의 전설을 쓴 야구스타다운 비하인드도 이목을 끌었다. 별명이 '부산 대통령'이라는 말에 이대호는 "부산에 가면 어딜 가나 나를 다 알아보고 내 차도 알아본다"고 답했다.





또 이대호 등장곡인 '오리 날다'가 나오면 함성소리부터 달라진다는 칭찬에 "야구팬들은 3만 명씩 오니까 다 같이 응원하면 멋있다. 특히 부산에서는 파도타기 하면 죽는다. 등장할 때 '오리 날다' 나오면 '대호~ 대호~' 부르시는데 너무 멋있다"며 회상했다.





이때 MC 엄현경은 사직구장의 전설인 이대호를 위해 오랜만에 등장곡인 '오리 날다'를 준비했다며 어딘가를 향해 "아리아, 체리필터 '오리 날다' 틀어줘"라고 말했고, 노래가 재생되자 이대호는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이대호의 어깨를 으쓱하게 한 스피커는 인공지능 디바이스 '누구(NUGU)'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