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장 회장이 제시한 새해 핵심과제는 ▲자동차보험, 실손보험 등에 대한 안정적 공급과 보험 제도의 합리적 개선을 위한 노력 지속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홍보 ▲선진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법·제도 개선 협업 ▲재난 관리에 대한 민관 협력 및 자연재해 보험상품 개발 활성화 ▲사이버리스크, 자율주행차, 인슈테크 등 보허산업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준비 ▲소비자 신뢰 구축을 위한 민원 해결 인프라 구축 및 책임경영 유도, 모집종사자 관리 강화 ▲금융교육 저변 확대 등이다.
그는 30일 신년사를 통해 “2017년 정유년은 수년간 겪어보지 못한 정치, 경제, 사회적 불확실성 때문에 위기와 기회, 그리고 변화가 공존하는 매우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무엇보다 선제적인 준비와 진취적인 대응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의 경영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장 회장은 “자동차보험 보상체계에 대한 개선사항을 세심하게 살펴 보험금이 합리적으로 지급되고 불필요한 보험금 누수를 방지해야 한다”며 “실손보험의 안정적 공급에 노력하고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정책당국에서 진행 중인 비급여 관리체계의 구조개선에도 적극 협력∙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손해보험 본연의 기능을 수행해줄 것을 주문했다. 장 회장은 “기후 이변, 지진·풍수해 등 자연재해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어 이를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에 대한 민관협력을 강화하고 자연재해 보험상품 개발도 활성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환경변화에 따른 신상품 개발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그는 “사이버리스크 확대 등 다양한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대비하고 소비자 눈높이에 맞게 가격경쟁력과 편의성을 두루 갖춘 신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며 “인슈테크 시장과 자율주행자동차 시대의 개막, 그리고 헬스케어서비스 활성화 등 제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이슈들에서 성장의 모멘텀을 찾아내 손해보험산업의 ‘신 부가가치 창출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소비자 신뢰를 손해보험산업의 최고 가치로 꼽았다. 장 회장은 “보험산업의 부정적 인식으로 직결될 수 있는 소비자 민원의 해결 인프라 구축에 매진해야 한다”며 “소비자 불신의 원인이 되고 있는 불완전판매를 근절하기 위해 판매채널의 자발적인 책임 경영을 유도하고 모집종사자에 대한 교육 확대 및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관리 강화 등에 만전을 기해 ‘신뢰받는 손해보험’으로 변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담대심세(膽大心細)’의 자세를 당부하며 “일을 처리하면서 용감하고 결단력 있되 작은 부분도 세밀히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