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자산 투자는 정기예금에 비해 금리는 낮지만 환율 변동에 따라 환차익을 본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또 환차익은 비과세되기 때문에 자산 규모가 큰 슈퍼리치들의 주요 투자처이기도 하다. 효과적인 달러 자산 투자법을 소개한다.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한국시장의 비중은 2%미만이다. 따라서 위험 분산과 만족스러운 투자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자산의 일정 부분을 해외시장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 이때 많은 투자자가 해외주식 시장 중 미국 주식시장 투자를 먼저 고려하는 이유는 글로벌 우량회사들이 나스닥에 상장돼 있고 달러로 투자해서다. 


달러로 투자할 때는 해외우량주식에 관심을 기울이는 게 중요하다. 테슬라가 GM의 시가총액을 추월한 것과 전세계 그래픽 선도기업인 엔비디아의 주가가 급상승한 이유는 4차산업 트렌드와 관계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해당 기업에 투자하려면 달러가 필요하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100~1000달러쯤은 해외 우량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종잣돈을 더 모았다면 약 5000달러로 달러 ELS주가연계증권에 투자할 수 있고 100달러 내외의 자산만으로도 유망 해외펀드 가입이 가능하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060원대(2018년 1월15일 기준)까지 하락하며 효율적인 달러 자산관리 방법에 관심이 높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환율은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지만 어느 수준까지 등락할지 예측하기 어렵다. 이럴 때는 환율이 하락할 때마다 분할 매수로 원화를 달러로 바꿔 놓는 것이 높은 차익을 챙기는 방법이다.


현재 자신의 자산 중 10~20%를 달러 자산으로 유지하면서 환율이 떨어질 때마다 적합한 상품에 투자하면 환율이 오를 때 환차익 보너스를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증시 상승세를 이용해 달러로 역외펀드에 투자해 수익을 보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달러 자산 투자를 위해서는 먼저 금융기관을 방문해 달러통장을 개설해야 한다. 입·출금 통장처럼 편리하게 외화를 저축하고 필요할 때 인출할 수 있다. 달러통장에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달러보통예금과 6개월 만기, 12개월 만기처럼 기간이 정해진 달러정기예금이 있다. 금리는 1% 초반대다.

자녀가 어릴 때부터 경제지식을 갖추길 원하는 부모라면 자녀 이름의 달러통장을 만들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해외주식이나 해외펀드 적립식 투자를 통해 자녀 스스로 경제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다. 이때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부모가 달러통장을 장기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24호(2018년 1월24~30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