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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가 퇴직연금 수익률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 말 기준 '최근 1년 수익률 공시'에서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0개사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또 같은 기간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이 각각 1조1294억원, 4433억원이 증가한 7조6911억원, 2조5331억원을 기록, 증권업계 최초로 연금자산 잔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
23일 업권별 공시자료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퇴직연금 제도별로 확정기여형(DC) 4.93%, 개인형 퇴직연금(IRP) 3.9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0개사 평균 DC, IRP 수익률 대비 각각 2.33%포인트, 1.80%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또 지난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퇴직연금 수익률1위 및 증권업계 내 퇴직연금 적립금 1위를 달성한 점도 괄목할 만한 성과다.

원금보장 위주의 안정성에 집중한 은행 및 보험사와 달리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리스크가 있지만 수익률이 높은 실적배당형(원금비보장형) 상품 비중을 확대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미래에셋대우가 높은 퇴직연금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본사와 지점(영업)의 전략이 시너지를 낸 것이 주효했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은행예금 이자를 초과하는 수익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Needs)를 충족하기 위해 본사와 지점 모두 실적배당형 상품(펀드·랩어카운트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본사에서는 고객수익률향상위원회 등의 사내 의사결정 기구를 통해 장기성과가 우수한 펀드를 집중 발굴했다. 또 이를 토대로 라인업(Line-Up)을 진행하고 성과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성과 우수펀드를 추천펀드 등으로 선정해 고객에게 포트폴리오를 제공함으로써 적극적인 퇴직연금 수익률 관리가 가능했다"며 "최근에는 부동산펀드 등 대안 상품들을 지속 공급해 고객에게 다양한 퇴직연금 투자 수단을 제공 중"이라고 귀띔했다.

각 지점에서는 연금영업 전문조직(전국 7개 IWC센터)의 인력을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고객들에게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게 미래에셋대우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밀착관리를 통해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실적배당형 상품을 현장에서 제공하는 등 고객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전문가들이 퇴직연금 적립금을 시장 변화에 맞춰 알아서 운용해주는 '퇴직연금 랩어카운트' 상품을 출시하는 등 퇴직연금 수익률 관리를 위해 애쓰고 있다"며 "올해도 고객이 믿고 맡긴 퇴직연금의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