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이와 관련, 금융투자업계는 아직 미국에 비해 국내 금리가 낮은 점을 들어 증시 충격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5일 "미국과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로 불안감 확산됐다"면서도 "아직 강세장이 끝났다고 판단하지는 않는다. 버블 정점 국면에서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가 미국 장단기 금리차 역전 현상이다. 그러나 현재 절대 금리 수준도 아직 낮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다만 현재 코스피의 12개월 PBR(주가순자산비율)이 1배라는 점과 글로벌 경기싸이클 확장 국면의 PBR 하단 0.98배 라는 점을 감안하면 2500선 하회 시 매수 관점으로 접근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앞서 업계 일각에서는 코스피지수가 2600선을 넘나들고 코스닥지수도 900선을 돌파하자 시장과열에 따른 단기조정가능성을 제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자금이 몰린 상황에서 '건전한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오후 3시20분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6개가 2%대씩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전부가 2~14%까지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