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필라델피아 이글스 로고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프로풋볼리그(NFL) 슈퍼볼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특히 시즌 전까지 은퇴를 고려했던 백업 쿼터백 닉 폴스(필라델피아 이글스)가 제52회 슈퍼볼 MVP에 올랐다.

필라델피아는 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US뱅크스타디움에서 열린 52회 슈퍼볼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41-33으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날 MVP의 주인공은 필라델피아의 쿼터백 폴스였다. 그는 이날 패싱 373야드, 터치다운 패스 3회를 기록한 데 그치지 않고 리시브 터치다운까지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폴스는 2013년 리그에서 가장 높은 패서레이팅(119.2)을 기록하는 등 활약했다. 그러나 이듬해 벤치에 머물렀고 LA 램스로 팀을 옮긴 뒤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2017시즌을 앞두고 은퇴도 고려했지만 다시 한번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었다. 폴스는 백업으로 시작했지만 주전의 부상 공백에 따른 기회를 살리면서 '슈퍼볼 MVP'에 등극했다.

우승을 확정지은 뒤 NBC와의 인터뷰에서 닉 폴스는 "어릴 때부터 이 순간을 꿈꿔왔다. 지금도 많은 아이들이 이날 경기를 보며 지금 우리가 누리는 이 순간을 꿈꿀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가족들과 팀 동료와 함께 있다. 난 축복받은 사람"이라며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