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 키즈'가 가능성을 보였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희망 최다빈(19)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기분좋게 시작했다.

최다빈은 11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이벤트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서 기술점수(TES) 37.16점에 예술점수(PCS) 28.57점을 더해 65.73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다반의 쇼트 프로그램 개인 최고점은 2017년 4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에서 기록한 62.66점(기술점수(TES) 35.46점 + 예술점수(PCS) 27.20점)이었다.

최다빈의 분전에도 한국 피겨 대표팀은 아쉽게 프리스케이팅 진출에는 실패했다. 단체전은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쇼트프로그램에서 메긴 팀포인트를 합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상위 5개 국가가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한편 여자 싱글 '최강자'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OAR)는 쇼트프로그램에서 TES 42.83점에 PCS 38.23점을 합쳐 81.06점으로 싱글 쇼트프로그램 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자신이 지난해 4월 2017 ISU 팀 트로피에서 작성한 역대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최고점(80.85점)을 0.21점 끌어올린 신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