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날 열흘 전 광주·전남지역에 공급한 화폐 발행액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가운데 5만원권 비중은 전체 공급액의 70%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내놓은 '2018년 설 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설 전 10영업일(2018년 2월1~14일)간 금융기관을 통해 지역에 공급한 화폐(순발행액=발행액-환수액)는 53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618억원)보다 19.4%(1286억원) 감소했다.

이는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지난해 9월 화폐수급업무를 재개함에 따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서 공급하던 전북지역 일부 금융기관에 대한 화폐공급이 한국은행 전북본부에서 이뤄진 데다, 지난해 설에는 월말 자금수요까지 더해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설 전 10영업일간 금융기관을 통해 광주·전남지역에 공급된 총발행액 중 5만원권 비중은 70.5%, 1만원권은 26.3%로 전년 70.8%, 25.5%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