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렌딧

P2P(개인대 개인) 개인신용대출투자 전문기업인 렌딧이 누적 대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P2P금융기업 중 유일하게 개인신용대출에 집중하는 렌딧의 누적 대출액은 이날 기준 1018억원이다. 현재까지 집행된 대출은 총 7297건으로 대출 고객 1인당 평균 대출액은 1371만원, 평균 금리는 10.9%다. 렌딧의 대출 한도는 3000만원이다.

렌딧에 따르면 대출자 가운데 신용평가(CB)사 1~3등급의 고신용자가 전체의 33.2%로 나타났다. 렌딧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CB 4~7등급의 중신용자가 주요 고객으로 알려진 데 비해 고신용자 고객 비중이 상당한 셈”이라며 “카드론이나 저축은행보다 합리적인 금리를 온라인 비대면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제공 받을 수 있어 고신용자들이 렌딧 대출을 사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렌딧 대출자 중 절반 이상(54.0%)은 기존 금융권에서 받은 대출을 대환하는 목적으로 대출을 이용했다. 업권별 대환대출 비율을 보면 카드론에서 갈아타는 경우가 45.2%로 가장 많았고 저축은행 28.0%, 캐피털 16.3%, 대부업 9.3%, 보험 1.2% 등이 뒤를 이었다. 대환대출 고객이 대환 전 부담하던 평균 금리는 20.2%였으며 렌딧을 통해 기존 대출을 대환하며 제공 받은 평균 금리는 11.2%로 평균 9.0%포인트 줄였다.

업권별 대환 전후 평균금리는 대부업이 대환 전 29.2%에서 대환 후 11.4%로 17.8%포인트 감소했으며 저축은행이 15.3%포인트, 카드론 6.3%포인트, 캐피털 6.1%포인트, 보험 0.8%포인트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대환대출을 목적으로 렌딧을 이용한 대출자의 전체 이자비용은 2년 약정, 원리금균등상환 방식 기준 59억4000만원으로 대환 전 이자비용(107억1000만원)보다 47억7000만원 감소했다.


김성준 렌딧의 대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대출 고객의 상환 능력을 보다 정교하게 분석한 결과 실질적인 이자 절약의 효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며 “지금까지 축적한 중금리 대출 데이터를 활용해 렌딧의 적정금리 대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객층을 넓혀 가계부채의 질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렌딧은 고유 심사평가모델인 렌딧 크레디트 스코어링 시스템(CSS)을 개발했다. 나이스평가정보에서 제공하는 금융 데이터와 고객이 렌딧 웹사이트에서 보이는 행동양식을 바탕으로 비금융 데이터를 분석, 대출 고객별 개인화된 적정금리를 산출한다.

렌딧 관계자는 “이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합리적 금리를 산정한 결과 은행에서 대출받기 어려웠던 4~7등급의 중신용자가 최저 4.5%, 평균 10% 안팎의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