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민기/사진=뉴스1

충북 청주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유명 영화배우 조민기씨가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중징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20일 청주대에 따르면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성추행 혐의를 받는 유명 배우이자 이 대학 교수인 조민기씨에게 정직 3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조씨는 2016년부터 "배우로 키워주겠다"며 자신이 속한 학과 여대생의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실은 피해자 동료가 지난해 11월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넣으면서 알려졌다. 조씨는 대학 자체조사에서 “사실이 아니다. 음해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에 따르면 조민기씨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조씨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씨는 지난해 말 피해자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관계자는 "2차 피해를 우려해 구체적인 시기, 장소,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며 “조만간 조씨의 교수직을 박탈하는 면직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언론 보도 직후 대학을 상대로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서는 등 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또 다른 피해자가 있다는 학생들의 진술을 토대로 이 부분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조씨는 2004년 청주대 겸임교수로 임명됐고 2010년 조교수로 정식 임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