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 /사진=뉴시스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9일 저녁 8시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패럴림픽에는 49개국의 570명이 출전, 역대 최대규모로 열린다. 570명의 선수들은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등 6개 종목에서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한국은 6개 전 종목에 선수 36명이 출전한다. 한국은 지금까지 7번 패럴림픽에 출전했지만 금메달을 차지한 적은 없다. 이번 패럴림픽에서 한국은 사상 첫 금메달 획득과 종합 10위(금1, 은1, 동2)에 도전한다.

개회식은 패션 무브스 어스(Passion Moves Us)', 즉 '열정이 우리를 움직이게 한다'라는 주제로 꾸며진다.


개회식은 공식행사와 더불어 총 4개의 문화공연으로 구성됐다. 이문태 총감독과 고선웅 연출의 지휘 아래 대한민국의 열정과 패럴림픽의 정신을 알리는 무대로 꾸며진다.

소프라노 조수미가 2002 FIFA 월드컵 당시 응원곡 '챔피언스'의 연장선상에서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위해 특별히 작곡된 주제가 '히어 애스 원(Here As One)'을 가수 소향과 협연한다.

개회식장이 있는 올림픽 플라자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입장이 가능하고(올림픽 스타디움은 4시30분), 조기 입장객을 위한 올림픽플라자의 슈퍼스토어, 각 스폰서 홍보관 등이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7시부터 레크리에이션, 태권도 시범 등 식전행사를 시작한다. 


한편 스타디움에는 300여석의 장애인석이 마련됐고 화장실도 장애인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장면해설 서비스(FM 리시버 배포), 점자 리플릿,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 서비스(스타디움 전광판)도 제공된다.

조직위원회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과 마찬가지로 패럴림픽 개폐회식장을 찾는 모든 관람객에게 추위 극복을 위해 판초, 무릎담요, 핫팩 방석, 손 핫팩, 발 핫팩, 모자 등 6종의 방한용품을 지급한다.

개회식 당일 최저온도가 영하 5도 내외로 예보돼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조직위원회는 물론 2만7000여 대회 운영인력의 땀과 열정, 그리고 가장 중요한 국민들의 성원이 하나가 돼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성공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