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PC삼립
삼성증권이 SPC삼립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상훈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9일 "SPC삼립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20.6% 감소한 5133억원, 177억원"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16% 하회해 7개 분기 연속 역성장했다"고 말했다.

부진한 실적은 식품소재부문에서 비롯됐다. 식품소재부문의 매출이 10.5% 감소했는데 이는 자회사인 제분업체 밀다원의 판매가격 인하 영향이 지속된 게 컸다. 또 청주공장 관련 인건비, 감가상각비, 시험가동비 등 초기 비용도 재무제표에 반영됐다.


조 애널리스트는 "다만 올해는 이익증가율이 매출증가율을 웃돌 것"이라며 "지난 1년간 지속된 소재부문의 실적 부진 이슈가 올해는 기저효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고, 청주공장을 활용한 신사업도 수익성이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4.9%, 33.7% 증가한 2조3731억원, 73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