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레인지로버 /사진=박찬규 기자

재주많은 레인지로버가 더 고급스럽고 스마트하게 다시 태어났다. 5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한남전시장에서 뉴 레인지로버의 출시행사를 개최하고 국내출시를 알렸다.
레인지로버는 1970년 출시 후 럭셔리 SUV의 대명사로 그 가치를 이어왔다. 출시 당시 가장 완벽한 기능을 갖춘 최초의 럭셔리 4x4 차이자 이후 40여년 시간을 거치며 프리미엄 럭셔리 SUV시장을 개척했다. 랜드로버 특유의 온로드 및 오프로드 주행능력과 함께 최고급 소재와 다양한 기능을 대거 적용하며 글로벌시장에서 170만대 이상의 누적판매고를 기록한 차다.
뉴 레인지로버의 시그니쳐 헤드램프 /사진=박찬규 기자

4.4리터 SDV8 터보디젤엔진은 최고출력 339마력을 자랑하며 실용 엔진회전구간인 1750~2250rpm에서 75.5kg.m의 최대토크를 뿜어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까지 도달하는 데 6.9초가 걸린다.
V8 슈퍼차저 가솔린엔진은 경량 알루미늄 구조로 내부 마찰을 최소화해 진동과 소음을 줄인 게 특징. 이번에 출력 개선을 통해 510마력에서 525마력으로 최고출력을 높였다. 연소실 중앙으로 연료를 바로 분사하는 다공 스프레이 가이드 방식의 고압 직분사시스템이 적용됐으며 6세대 트윈 보텍스 시스템(TVS) 수퍼차저 기술로 최고의 열역학적 효율과 저소음을 구현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

이 같은 강력한 엔진과 맞물리는 건 부드럽고 민첩한 전자제어식 ZF 8단 자동변속기다. 촘촘하게 설정된 8단 자동변속기는 0.2초 이내의 빠른 변속 덕분에 운전자가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신속하고 부드러운 변속을 자랑한다.


아울러 토크컨버터 락업 조기 선택 세팅, 자동변속기 아이들 콘트롤, 유압식 액추에이터 등 첨단 시스템으로 효율을 높였다.
뉴 레인지로버 인테리어 /사진=박찬규 기자

최고의 오프로드 성능을 위해 전자동 지형반응시스템2도 적용됐다. 현재 주행조건을 분석하고 가장 적합한 지형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선택한다. 다이내믹, 에코, 컴포트, 잔디밭·자갈길·눈길, 진흙 및 요철, 모래, 암반 저속주행 등 다양한 모드를 고를 수 있으며 자동설정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서스펜션의 높이, 엔진반응, 트랙션 컨트롤 개입 등을 조정해 어떤 환경에서도 최상의 드라이빙 환경을 조성한다.
온로드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탑재된 ‘다이내믹 리스폰스’ 기능은 차체가 기울어지는 현상을 최소화해 핸들링과 승차감을 극대화한다. 특히 차축을 기준으로 앞과 뒤를 별도로 제어하는 2채널 시스템을 장착해 저속에서는 민첩성을 강화하고 고속에서는 제어 능력과 안정성을 높여준다. 새로운 차체 구조에 맞게 새로 설계된 4코너 에어 서스펜션은 에어 타입의 전륜 더블 위시본, 후륜 인테그럴 링크를 적용했다.
뉴 레인지로버 2열 인테리어 /사진=박찬규 기자

레인지로버의 디자인은 레인지로버 역사상 가장 에어로 다이나믹한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랜드로버의 상징적인 디자인 DNA 인 클램셀 보닛과 플로팅 루프는 전통적인 실루엣에 날렵한 곡선을 가미한 요소다.
뉴 레인지로버 전 라인업에는 이전 세대 대비 약 2.5배 커진 10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특히 재규어 랜드로버 SVO(Special Vehicle Operation)에서 제작한 뉴 레인지로버 SVA 다이내믹(스탠다드 휠베이스 전용)과 뉴 레인지로버 SV오토바이오그래피 모델(롱휠베이스 전용)은 플래그십 중의 플래그십이라 부른다. 565마력으로 한층 강력해진 퍼포먼스는 물론 최상의 인테리어와 첨단품목으로 보다 특별한 레인지로버를 원하는 이에게 만족감을 준다.

가격은 기본형 SDV8보그 SE가 1억8750만원이며 SDV8 오토바이오그래피 는 2억440만원이다. 가솔린모델인 5.0SC 보그SE는 2억560만원, 5.0SC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2260만원, 5.0SC SVA 다이내믹 2억6810만원이다. 아울러 롱휠베이스버전은 2억2080만원부터 3억1200만원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