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수. /사진=뉴스1

사기 논란에 휩싸인 뒤 종적을 감췄던 배우 이종수가 '연락 두절' 10여일만에 입을 열었다.
5일 국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뉴스1에 3일 이종수로부터 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종수는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하고 돈을 받았으나, 그대로 잠적해 사기혐의로 A씨에게 소송을 당했다.

다행히 소속사를 통해 협의돼 고소가 취하됐지만, 이후 이종수로부터 3000만원을 사기당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이종수의 잠적과 사기행각에 대한 여러 추측들이 제기됐다.

현재 미국에 있는 것으로 추측되는 이종수는 메일을 통해 "돈 한 푼 안 받은 것처럼 이야기하던데 차용 후에 단 한 번도 밀리지 않고 매달 이자를 넘겨줬고 원금도 지금까지 1300만원 변제했다. 통장 내역 다 있다. 현재 변제 중이고 돈 벌어서 갚을 것이다"고 해명했다.


이종수는 "기사를 보고 있으면 죽을 것 같다"고 덧붙이며 현재 상황에 대한 괴로운 심경도 토로했다.

심경을 담은 메일과 함께 이종수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3월까지 3000만원을 갚아가는 통장 내역도 첨부해 그가 사기꾼이 아님을 입증하려 했다.

이어 두 번째 메일로 "죄송하다는 말 밖에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이제 선택의 갈림길에 있는 것 같다. 그동안 감사했다"는 내용을 썼다.


이에 대해 국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종수의 메일을 받고 '극단적인 생각 하지 말고 일단 한국에 들어와 해결방안을 찾자'고 회신했다"며 "아직 답장은 못 받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