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27일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 접경지인 경기도 파주와 인천의 개발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파주희망프로젝트'는 파주읍 봉암리와 백석리 일대에서 진행 중인 산업단지 개발사업으로 최근 민간 건설사업자들이 참여 의향을 밝혔다. 민간 사업자 가운데는 개성공단에 입주해있던 섬유기업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단계사업은 파주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으로 지난해 4월 개발계획이 발표된 뒤 현재 승인을 앞두고 있다. 2·3단계사업은 오는 9월 민간 사업자가 확정될 예정이다.

또 인천 영종도와 강화도를 잇는 연도교사업도 문재인정부의 대북 핵심과제다. '서해평화협력 특별지대'를 조성하는 인프라 건설프로젝트로 북한 개성과 해주까지 연결될 전망이다.

총연장 14.6㎞ 중 1단계구간인 영종-신도 3.5㎞는 국비를 투입해 2024년 준공된다. 2단계구간은 신도-강화도로 민자사업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신도-강화도 연도교사업을 위해 지난해 11월 미국기업 파나핀토 프로퍼티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파나핀토 프로퍼티즈는 신도와 강화도를 연결하는 다리를 건설하고 강화도 주변을 의료관광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문산-개성 고속도로도 재추진될 전망이다. 2015년 추진하던 이 사업은 2016년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중단됐다. 문산-개성 고속도로가 준공되면 서울에서 평양까지 갈 수 있는 도로망이 완성된다. 개성-평양 고속도로는 이미 있고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과 문산을 잇는 민자 고속도로도 2020년 준공 예정이다.

아울러 문재인정부는 국정 운영계획에서 '통일경제특구' 지정을 밝혀 남북한 접경지 경제자유특별지대를 만들어 입주기업에 세금과 비용 감면 등을 주기로 했다. 현재 국회에서 법안 심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