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민선 6기 152억원이었던 순채무를 전액 상환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올해 3월 농공단지 조성사업 58억원, 교부세 감액분 94억원을 상환하는 등 순지방채무를 모두 갚았다.

진도군은 군비 부담금이 높은 채무를 단계적으로 청산하기 위한 재정건전화 로드맵을 수립하고 행정, 재정적 개혁을 단행한 결과 이같은 결실을 맺었다.


당초 상환기간인 2027년보다 9년이나 앞당기고 이자액 등을 절감해 재정수입 증대 성과를 도출해 냈다.

또한 2018년 기준 7.5% 수준의 재정자립도에도 불구하고 지역개발을 위한 대규모 국비 사업을 연이어 확보하면서 거둔 성과이기에 더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균형 있는 지역개발을 위해 정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지난해 말까지 12년 연속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지역 맞춤형 사업을 발굴, 지역발전특별회계 예산을 지난해 보다 58억원이 늘어난 412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11년 2387억원이던 진도군 예산은 2018년 본예산 기준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한 3133억원을 편성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채무 제로 달성으로 그동안 채무 상환에 쓰였던 재원을 군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에 투입할 수 있게 돼 지역발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면서 "국내외 대규모 민간자본인 투자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건전한 재정운영을 통해 군민소득 1조원 달성과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