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최근 부동산펀드에 투자금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수익률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증시변동성 확대로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진 상황에서 비교적 덜 위험하면서도 견조한 수익을 낼 수 있는 부동산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부동산펀드 설정액은 최근 3개월간 968억원, 6개월간 2046억원이 늘었으며 해외 부동산 펀드에는 지난 6개월간 1878억원이 유입됐다.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불안감이 확산되며 자금이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오히려 부동산펀드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와 맞물려 자금이 몰린 것이다다. 자산운용사가 펀드로 매입하는 자산은 중과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어 세금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고 대부분의 부동산펀드는 사모펀드 방식으로 자금을 모아 임대하는 경우가 많아 정부의 규제에 따른 손실은 거의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펀드는 수익률도 안정적인 추세다. 국내 부동산펀드(14개, 설정액 10억원 이상) 수익률은 3개월 1.69%, 6개월 2.35%를 나타냈으며 해외(30개, 설정액 10억원 이상)의 경우 3개월 2.35%, 6개월 3.89%로 집계됐다.

부동산펀드 수익률 순위. /사진=펀드닥터 캡처

특히 J-리츠 상품이 수익률이 우수하다. KG제로인 펀드닥터에 따르면 6개월 간 7%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15개다. 6개월 수익률 9.44%(3개월: 8.50%)를 기록해 1위를 차지한 ‘삼성Japan Property부동산[REITs-재간접]’의 경우 일본의 동경증권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되는 ‘J-리츠’(J-REITs) 및 부동산관련 회사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J-리츠로부터의 안정적인 배당금 및 주식가격의 상승에 따른 자본차익을 추구하며 원/엔 환율변동 위험을 헤징(Hedging/현물 가격변동위험을 선물 가격변동으로 상쇄)함으로써 양국간 이자율차이에 해당하는 선물환프리미엄을 추가적으로 획득한다.


이외에 상위 5위권을 차지한 J-리츠 상품의 6개월 간 수익률을 살펴보면 ▲한화JapanREITs부동산 1(리츠-재간접)종류C-f (9.08%), ▲한화JapanREITs부동산 1(리츠-재간접)(S) (8.97%) ▲한화JapanREITs부동산 1(리츠-재간접)(A-e) (8.97%) ▲한화JapanREITs부동산 1(리츠-재간접)(A) (8.95%) 등이다.

유나무 한화자산운용 매니저는 “일본이 오랫동안 고수해왔던 저금리 정책으로 인해 현지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됐다”며 “지난 15일 일본은행(BOJ)의 금리동결 결정 등 양호한 부동산 자금조달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펀더멘탈 측면으로 봤을 때 일본 부동산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오피스 임대사업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오피스 사업이 가장 성행했다는 2007년 수준으로 도쿄의 경우 공실율이 2.6%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