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지난 5월 야심차게 출시한 클리오가 생각보다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 르노 클리오는 1990년 유럽에서 첫 출시된 이후 누적판매대수 1400만대를 기록할 정도로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지난해 국내 완성차 5개사 가운데 내수판매 꼴찌를 기록한 르노삼성차는 클리오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모색했다. 이를 위해 클리오의 전면부 엠블럼을 기존 르노삼성 로고에서 르노 고유 엠블럼으로 변경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부족한 모습이다. 지난 5월 출시 첫달 클리오 판매대수는 756대였다. 지난달에는 이보다 적은 549대를 기록해 5~6월 누적 기준 총 1356대를 판매했다.
르노삼성차는 일반 시민들에게 클리오의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 색다른 마케팅 활동을 준비했다. 르노삼성차는 오는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 점에 클리오를 전시할 계획이다. 소형차 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클리오의 매력을 공유하겠다는 것. 당분간 르노 클리오는 메가박스 코엑스점 입구에서 고객들을 만나게 된다.
르노 클리오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매력적인 주행성능, 놀라운 실용성을 바탕으로 유럽시장에서 이미 가치를 입증받았다. 국내에서는 (젠)ZEN, (인텐스)INTENS 등 2개의 트림으로 구성됐다. 가장 큰 특징은 연비다. 1.5dci 디젤엔진과 독일 게트락 6단DCT의 조합으로 복합연비가 17.7㎞/ℓ에 달한다.
배기량은 1461cc이며 최고출력 90마력에 최대토크 22.4㎏·m의 성능을 발휘한다. 판매가격은 ZEN 1990만원, INTENS 2320만원이다.
프랑스 현지에서 판매되는 INTENS 트림에 동일한 사양과 비교하면 약 1000만원 저렴하다. 하지만 LED PURE VISION 헤드램프와 3D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보스(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 커넥트Ⅱ(T맵, 이지파킹, 스마트폰 풀미러링), 후방카메라, 전방 경보장치 등 고급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또한 소형차임에도 넉넉한 적재공간으로 갖춰 실용성을 겸비했다. 기본 트렁크 공간 300ℓ이며 2열시트를 모두 접으면 최대 1146ℓ까지 늘어난다. 수입차임에도 차량 판매와 모든 정비 서비스가 르노삼성차 전국 230여개 판매전시장과 470여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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