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글

구글이 11일 서울 한남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AI) 스피커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를 18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구글 홈은 AI 플랫폼 구글 어시스턴트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인공지능 스피커로 세계시장 점유율 약 40%의 아마존의 알렉사에 이어 약 30%로 2위다.

구글 홈은 지름 96.4㎜, 높이 142.8㎜이며 무게는 477g이다. 본체는 회색과 슬레이트패브릭으로 이뤄져 있으며 2인치 드라이버와 듀얼 2인치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탑재한 스피커가 장착됐다. 구글 홈 미니는 지름 98㎜, 높이 42㎜로 납작한 원형 모양이며 무게는 173g에 불과하다. 색상은 그레이, 블랙, 코랄(구글 스토어 한정) 등 3가지이며 40㎜ 드라이버 1개가 탑재됐다. 두 제품이 지원하는 오디오 형식은 ▲HE-AAC ▲LC-AAC+ ▲MP3 ▲Vorbis ▲WAV ▲FLAC 등이다.


미키 김 구글 아태지역 하드웨어 사업 총괄 전무는 “음성만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며 “두손을 사용하지 않고 집에서 편리하게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는 최대 6명의 사용자 목소리를 구분하는 ‘보이스 매치’가 특징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사용자의 목소리만 입력해두면 구글 홈이 사용자를 스스로 구분한다.

또 한번에 2가지 언어를 사용해 소통할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어와 영어를 번갈아 사용해 서울과 뉴욕의 시차를 물어보면서 해당 기능을 시연했다.


구글 측은 “구글 홈은 전세계 225개 이상의 파트너를 보유 중이며 5000개 이상의 제품을 집안에서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며 “국내에서는 LG전자, 경동나비엔, 한샘, 코웨이, 브런트, 다원DNS, HK네트웍스 등의 스마트 기기를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키 김 총괄 전무는 “우리는 오픈 전략을 펼친다. (삼성전자를)일부러 제외한 것은 아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파트너를 추가하기 위해 움직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글 홈의 출시가격은 14만5000원이며 구글 홈 미니는 5만9900원으로 11일부터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정식 출시일은 18일이며 구글 스토어, 롯데하이마트, 옥션, SSG닷컴에서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18일 부터는 일렉트로마트, 이마트, 지마켓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