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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여중생이 소주병으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앞서 이 여중생은 운전자를 둔기로 폭행하고 차량을 빼앗아 운전하기도 했다.
17일 충북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여중생 A양(15)을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양은 지난 15일 오전 8시10분쯤 서원구의 한 아파트단지 편의점에서 야외 테이블을 정리중인 아르바이트생 B씨(31‧여)의 얼굴을 소주병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경찰에서 "B씨가 기분 나쁘게 쳐다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주병에 맞은 B씨는 얼굴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 받았다.

앞서 A양은 지난 10일 오전 1시30분쯤 서원구의 한 도로에서 C씨(55)가 몰던 승용차를 멈춰 세우고 운전자를 둔기로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실랑이가 벌어지는 사이 C씨의 차량을 빼앗아 25m가량 운전하기도 했다.

A양은 운전자가 도로에 서있는 자신들을 향해 경적을 울리고 비키라고 소리치자 화가 나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특수상해 혐의로 A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며 이를 기각했다.

경찰은 A양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그의 신병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