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주지역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폭등하면서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이 더욱 어려워진 가운데 분양가는 여전히 6대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발표한 '2018년 8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전국에서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 당 평균 분양가격은 320만1000원으로, 전월(320만6000원)보다 소폭 낮았지만, 지난해 같은 달(305만4000원)에 비해서는 14만7000원 상승했다.

지역별로 광주는 293만5000원으로 전월과 같았으나, 지난해(290만3000원)보다는 3만2000원 내렸다.

광주 아파트 분양가격은 ▲부산(397만2000원) ▲대구(372만6000원) ▲세종(314만8000원) ▲울산(312만5000원) ▲대전(293만9000원) 등 6대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았다.

광주에서는 지난 7월  544가구·지난해 8월 460가구가 각각 신규 분양됐지만, 8월에는 신규 분양이 전무했다.

전남지역 아파트 ㎡당 분양가격은 235만7000원으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지난해 같은 달(221만4000원)에 비해서는 14만3000원 올랐다.

한편 광주시가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광주 남구 봉선동과 광산구 수완지구 등 일부 지역 분양권 전문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이번주 국세청과 세무서, 경찰 등이 합동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직접 현장 점검을 벌여 기획부동산, 허위 실거래가 신고 등에 대한 정보 수집, 집중 단속 등을 통해 불법 행위자를 적발하고 행정처분,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남구 H아파트의 경우 올 1월 7억6000만원이던 전용 114㎡(45평) 아파트는 현재 12억원으로 7개월만에 5억원이 급등했고, 인근 J 아파트도 같은 기간 두 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