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9일 오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 입장하며 미소짓고 있다. /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남북정상회담 기간 중 백화원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담은 영상에 누군가 욕설을 하는 듯한 음성이 포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2일 온라인상에는 문 대통령이 18일 평양에 도착해 숙소인 영빈관에서 김 위원장의 안내를 받는 영상이 공개됐다.

그런데 이 장면에서 누군가 '지X하네'라고 욕설을 하는 듯한 소리가 포함됐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현장에서 대통령을 모욕한 기자를 처벌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23일 현재 7만여명 이상이 동의 했다.


논란이 커지자 남북정상회담 주관 방송사였던 KBS는 입장을 내고 "당시 촬영은 취재기자와 촬영기자 없이 청와대 전속 촬영 담당자와 북측 인사만 동석한 상황에서 진행됐다"며 "생방송을 위해 현장에 있었던 KBS 중계 스태프는 물론 풀 취재단에 소속된 촬영기자 역시 백화원 입구 현관까지만 화면을 촬영했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정황을 파악 중"이라면서 "추정을 근거로 답할 수 없어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