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9의 국내 100만대 돌파를 기념해 보상프로그램을 강화한다.
16일 삼성전자는 이달 들어 갤럭시노트9을 구매한 고객이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할 경우 중고매입 시세 대비 최대 2배를 보상하는 ‘더블 보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갤럭시S7 ▲갤럭시S8 ▲갤럭시노트FE 등 갤럭시 스마트폰을 비롯해 ▲아이폰6 ▲아이폰7도 포함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 보상프로그램에 참여한 고객들에게도 강화된 보상을 소급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신청방법은 삼성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유통매장과 SK텔레콤, KT 이동통신사 대리점에서 갤럭시노트9을 구매한 후 특별 보상프로그램을 신청하고 스마트폰을 제출하거나 특별 보상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LG유플러스 대리점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한 고객은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다.

보상 절차는 단말기 입고, 검수 후 신청자에게 보상금액을 안내하며 보상금액은 고객 명의의 은행계좌로 입금된다. 다만 계정보안이 설정된 제품, 도난·분실 등록이 된 제품, 전원 충전 불량제품, 통화불가제품, 배터리가 팽창하거나 메탈프레임이 휘어진 제품, 침수라벨이 변색된 단말은 특별보상 프로그램에서 제외된다.

애플 보상프로그램 기브백으로 조회한 아이폰6 보상가격. /사진=애플기브백 홈페이지

업계는 이번 보상프로그램을 두고 삼성전자가 충성고객 층을 강화하고 아이폰 사용자를 유인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한다. 삼성전자의 보상프로그램을 기준으로 결함이 없는 아이폰6 64GB(기가바이트)의 보상금액은 6만9000원으로 애플의 보상프로그램인 ‘기브백’ 가격 5만6000원보다 1만3000원 더 높게 책정됐다.
다만 일각에서는 보상금액이 스마트폰 중고거래가보다 낮게 형성된 만큼 유인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이폰6의 경우 중고거래가가 여전히 10만원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보상프로그램을 신청하는 고객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