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부동산시장의 최대 이슈지역이던 용산·여의도 집값이 빠르게 가라앉는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통개발' 발언 이후 급등한 집값이 거품이 돼 정부가 부동산 안정을 위해 전면 보류키로 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13 부동산대책 이후 지난 두달 동안 용산 아파트가격은 0.52%, 여의도가 있는 영등포는 0.36% 상승했다. 영등포는 25개 구 가운데 최저상승률을 보였고 용산은 22위를 기록했다.
9·13대책 이전 용산·여의도 아파트가격은 KB부동산 기준 주간상승률이 최고 1.72%, 1.36%를 기록해 10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그러나 용산과 여의도는 박 시장의 마스터플랜이 아니라도 개별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곳이 많다. 특히 여의도는 마스터플랜으로 개별 개발사업마저 진행이 어려워지자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지난달 17일 준공 40년이 넘은 여의도 공작·시범·광장·한양아파트 주민들은 서울시청 앞에서 재건축사업 진행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일부 아파트는 기존 조합을 해산하고 각자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를 만들어 사업을 진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용산도 2007년 통합 개발계획이 좌초된 이후 집값이 급등락하다가 이번 마스터플랜 보류로 타격이 심각한 상황이다.
용산 이촌동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주민들 상심이 커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다"면서 "하지만 용산구 자체로 추진하는 재개발사업이 곳곳에서 진행돼 용산개발은 느리지만 길게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아파트는 기존 조합을 해산하고 각자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를 만들어 사업을 진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용산도 2007년 통합 개발계획이 좌초된 이후 집값이 급등락하다가 이번 마스터플랜 보류로 타격이 심각한 상황이다.
용산 이촌동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주민들 상심이 커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다"면서 "하지만 용산구 자체로 추진하는 재개발사업이 곳곳에서 진행돼 용산개발은 느리지만 길게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촌동 중산1차시범아파트 주민 255세대는 지난 8월 용산구에 시유지 매수신청을 했다. 재건축사업을 진행하려면 토지 소유권을 취득해야 하는데 현재 소유주가 서울시로 돼있기 때문이다. 이촌1구역도 지난 7월 용산구청을 통해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입안신청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