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뉴질랜드로 떠날 당시 마이크로닷은 매우 어렸던 것이 사실이다. 부모와 관련된 이야기를 현재까지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높다. 그러나 피해자들의 증언이 계속되는 가운데 명예훼손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도 많았다. 마이크로닷이 경솔한 입장으로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를 했다는 따끔한 지적도 이어졌다.
마이크로닷은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해명했다. 마이크로닷은 "최초 뉴스기사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법적대응을 준비하겠다는 입장 발표로 두 번 상처를 드렸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마이크로닷은 다소 경솔한 공식입장을 낸 것에 대해 "기사들이 나오고 부모님과 이 일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까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고 법적대응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연유에 대해 상세히 밝히며 "제 입장 발표 후 올라온 다른 뉴스 기사들을 보고 많은 생각을 했고, 매우 고통스러웠다"고 속내를 전했다.
늦었지만, 마이크로닷은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겠다는 뜻도 밝혔다. 마이크로닷은 "부모님께 피해를 입으셨다고 말씀하신 분들을 한 분 한 분 직접 만나뵙고 말씀을 듣겠다"며 "아들로서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번 일에 느끼는 자신의 책임을 전했다.
이어 "이번 일로 인해 상처 입으신 분들과 가족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거듭 사과하고 향후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닷 부모는 YTN 뉴질랜드 리포터를 통해 "여권을 만드는 데 2~3주 걸린다. 여권을 만드는 대로 한국에 귀국해 사실관계를 파악할 것"이라며 "사과할 것이 있으면 사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으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2~3주 후 입국하는 마이크로닷 부모가 어떤 입장을 전할지, 수사는 언제쯤 재개될지,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사건에 연예계 안팎의 관심이 매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