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C노선은 최근 예타를 통과했다.
예타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 수치가 1.36을 기록해 기준점인 1을 넘어 경제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C노선은 당초 의정부에서 과천을 거쳐 금정까지 계획됐지만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결론(0.66)이 나오면서 노선을 양주 덕정-서울 청량리-수원까지 74.2km로 연장했다. 사업비는 4조3088억원.
국토부는 사업추진 방식결정을 위한 민자적격성검토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신청하고 내년 초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업추진 방식이 결정되고 설계 등 후속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되면 2021년말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연내 착공이 불투명했던 GTX-A노선 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A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을 잇는 총 83.1㎞ 노선이다. 총 사업비는 3조3641억원으로 지난 4월 신한은행 컨소시엄(신한 컨소)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국토부와 신한 컨소는 실무협상 26회 등 총 131회 협상을 진행해 최근 협상을 완료했고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 심의를 준비 중이다.
국토부는 12일 열리는 민투심 심의와 사업실시계획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연내 착공한다는 목표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미지수다.
GTXC와 A노선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으면서 남은 B노선도 주목된다. B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부천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총 80.1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5조9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예타 결과는 내년 상반기 나올 예정이다. 해당 지자체에서는 예타 면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까지 열었지만 결과는 미지수다. 예타 면제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사업 기간이 짧게는 6개월에서 최대 몇 년까지도 단축할 수 있다.
기재부는 연내 예타 면제 여부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