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정책자금 운용 목표는 ▲우수기술 지원, 상환 신축성 강화 등 중소기업 중심 운영 ▲미래성장 분야 지원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우대이며 이를 통해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먼저 중기부는 경영환경 악화, 초기판매 미성숙 등으로 자금애로를 겪는 기술우수 유망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의 현금흐름 등을 감안해 상환일정을 조정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자금신청 제한기업이라도 기술성 등의 심사를 거쳐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외부전문가 포함 7인 내외의 위원으로 구성된 ‘특별심사위원회’를 운영해 지원여부 및 금액을 결정한다.
부채비율 과다, 자본잠식 등에 해당하더라도 기술성 예비평가를 통해 성장성이 있는 우수기업이라면 특별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술·사업성 중심의 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신용위험평가 생략 대상자금을 확대하고 전문가 평가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창업자금 중 창업사업연계자금 및 10억원 이상 시설·투자자금, 투융자복합금융의 성장공유형 자금에 대해서는 신용위험평가를 생략하는 대신 전문가평가 또는 기업투자설명회(IR)방식을 도입할 방침이다.
현재 시행중인 자율상환제 적용자금은 창업기업자금 전체로 확대하고 최소 상환비율을 25%에서 15%로 축소한다. 상환애로가 발생했으나 소액이라도 상환의지가 있는 기업에게는 소액상환 형태로 상환기간을 늘려주고 성실 이행 시 신속히 만기연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이를 통해 일시적 경영 어려움은 있지만 기술력이 우수하다면 자금 활용 기회가 늘어나고 자율상환 등으로 자금 운영의 신축성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중소기업의 미래성장을 위한 혁신성장 자금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기술’, ‘지역’, ‘제조’혁신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은 8대 선도사업 분야의 혁신성장 유망 분야에 6100억원을, 지역은 규제자유특구 입주기업에 500억원을, 제조는 스마트공장 구축 추진기업에 500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융·복합, 지식서비스 등 업종 다변화로 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투자성격의 운전자금은 투자자금 명목을 신설하고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 기회도 제공한다. 신설되는 투자자금 중 2조800억원은 창업기업자금으로 사용된다.
또한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에 대한 지원의 효율성을 높여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창업기업자금 내에 3000억원 규모의 전용자금을 신설키로 했다.
아울러 혁신성장 유망기업, 고성장기업이 자금수요를 충족해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영성과 등이 뛰어난 기업에게는 정책자금 졸업 한도를 높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