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주·전남지역은 세계경제의 완만한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수출과 수입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중 무역분쟁 및 주요 국가의 금리인상의 영향으로 무역 성장률은 소폭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발표한 '2018년 광주전남 수출입 동향 및 2019년 전망'에 따르면 올해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522억달러, 수입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438억달러로 84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가 전망된다.
지난해 무역수지 113억900만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줄어든 것이다.
세계경제의 완만한 성장세가 지속되지만, 미·중 무역전쟁 및 주요국 금리인상의 영향이 무역 성장률을 소폭 둔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미국·유럽·아시아 등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한 성장세 지속과 IT 수요 지속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유지되나 증가율은 전년 절반 수준으로 예상된다. 수입은 설비투자 증가 등으로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액 등을 중심으로 증가해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점차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로 광주 수출은 수출은 전년 대비 0.2% 증가한 146억9000만달러, 수입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64억7000만달러로 82억30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 반도체 수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건전지 및 축전지, 플라스틱 제품은 수출 호조를 지속하고, 자동차는 소폭 감소, 타이어 등도 수출 감소가 지속될 전망이다.
국가별 수출은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 및 아시아의 경기 회복세 유지에 따라 수입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375억1000만달러, 수입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373억달러로 2억1000만달러 무역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수요 증가에도 불구, 북미 신증설에 의한 공급 증가(석유화학) 및 중국 등 정제설비 확충(석유제품)으로 수출 경쟁이 심화돼 주력 품목의 수출이 둔화될 예정이며, 선박은 전년도 수주량 증가로 수출이 늘지만 철강재는 글로벌 수요 둔화 및 수입규제 강화로 감소가 예상된다.
국가별로는 중국 및 신흥국 중심으로 수요 유지에 따른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