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한국시간) 아스날과의 2018-2019시즌 FA컵 32강 경기서 활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왼쪽). /사진=로이터
지난 26일(한국시간) 아스날과의 2018-2019시즌 FA컵 32강 경기서 활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왼쪽).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조제 무리뉴 전 감독과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의 비교를 거부하면서 무리뉴 감독을 향한 존중을 드러냈다.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마커스 래시포드에 밀려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던 루카쿠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아스날과의 2018-2019시즌 FA컵 32강 경기서 오랜만에 선발로 나섰다.

이날 루카쿠는 골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2도움을 기록하는 등 팀의 역습 상황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치며 ‘맨 오브 더 매치(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루카쿠는 아스날전 후 무리뉴 감독과 솔샤르 감독 사이의 차이점을 묻는 현지 기자들의 질문에 “굳이 두 감독을 비교하진 않을 것이다. 나는 무리뉴 감독이 맨유를 위해 많은 일을 했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무리뉴는 맨유에 우승 트로피를 가져왔다. 그리고 그는 나를 영입한 감독이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무리뉴를 정말로 존중한다”면서 전임 감독을 예우했다. 또 솔샤르 감독에 대해서는 "솔샤르 감독은 이제 막 맨유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 나는 그와 함께 맨유가 리그에서 4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다른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길 바란다"고 덧붙엿다.

그의 언급처럼 구단 측에 루카쿠의 영입을 직접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무리뉴 감독은 2016-2017시즌 맨유 부임 후 팀에 리그컵 트로피를 안겼으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로파 리그 우승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 다소 큰 격차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위에 머무르는 등 무관에 그쳤으며, 이번 시즌에는 리그 6위까지 추락하면서 성적 부진을 이유로 지난해 12월 경질됐다. 무리뉴 감독의 후임으로 맨유 지휘봉을 잡게 된 솔샤르 감독은 부임 후 8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맨유의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