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사옥. /사진=뉴스1
한진칼 사옥. /사진=뉴스1
KCGI가 한진과 한진칼에 전자투표 도입을 요청했다. KCGI는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와의 표 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전자투표 도입 요구는 표대결에 앞서 우호지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CGI측은 지난 7일 한진칼과 한진에게 오는 3월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 및 이후의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를 도입해 실시하도록 이사회 결의를 요청했다. KCGI는 두 회사의 주요 주주다.

KCGI는 "전자투표는 주주가 총회에 출석하지 아니하고 전자적 방법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이라며 "주주들의 주주총회 참여를 용이하게 할 뿐 아니라 회사의 주주총회 관련 업무처리 시간을 단축시키고 의결정족수 확보를 위한 비용을 절감하도록 하는 제도"라고 밝혔다.


이어 "주주들의 주주총회 참여를 독려하고 주주총회 관련 업무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전자투표를 도입해 실시하도록 이사회 결의를 할 것을 요청했다"며 "한진칼 및 한진측이 전자투표 도입 및 실시 요청을 적극 수용해 주주와 회사에 대한 의무를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