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한국시간) 벨라루스 보리소프의 보리소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바테전서 퇴장을 당한 후 고개를 떨군 아스날의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사진=로이터
15일(한국시간) 벨라루스 보리소프의 보리소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바테전서 퇴장을 당한 후 고개를 떨군 아스날의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사진=로이터
아스날이 유로파리그 32강에서 패배를 당했다. 상대는 벨라루스 소속 약체로 평가되는 바테 보리소프다.
아스날은 15일(한국시간) 벨라루스 보리소프의 보리소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바테전서 0-1으로 패배했다. 

아스날은 전력상 아래로 여겨졌던 보리소프에 점유율 77%, 전체 슈팅 16개를 때리는 등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날카로움이 다소 떨어지면서 예상 밖의 패배를 당했다.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1점이라도 내준다면 아스날은 최소 3골을 넣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초반 경기를 우세하게 이끌어간 팀은 아스날이었다. 전반 2분 만에 왼쪽 측면을 파고든 세아드 콜라시나츠의 낮은 크로스를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발을 갖다 댔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골은 보리소프가 먼저 넣었다. 전반 45분 우측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았고, 이고르 스타세비치가 키커로 나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스타니슬라우 드라군이 강력한 헤딩슛을 날리면서 아스날의 골망을 흔들었다.

0-1로 뒤쳐진 채 후반전을 맞이한 아스날은 계속해서 만회를 노렸다. 후반 10분에는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동점골을 넣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됐다.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고, 아스날이 조급해졌다. 설상 가상으로 후반 40분에는 라카제트가 팔꿈치로 상대 수비수를 가격하면서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결국 한 골도 넣지 못한 아스날은 원정서 충격패를 당하게 됐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세비야 감독 시절 유럽축구 역사상 첫 유로파 리그 3연패를 달성한 (2013-2014시즌, 2014-2015시즌, 2015-2016시즌) 인물이다. 현재 맡은 팀은 다르지만, 그가 이끄는 팀이 유로파 리그 32강에서, 그것도 약체에게 충격패를 당한 일은 여러모로 예상 밖의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