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LG화학 |
15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양은 중국 시장을 제외했을 때 약 37.3GWh로 전년 동기 대비 82.9% 증가했다.
이 가운데 LG화학은 7.3GWh로 전년 대비 45.9% 성장하면서 파나소닉에 이어 2년 연속 2위를 차지했다.
삼성SDI는 2.8GWh로 성장률(29.5%)이 시장평균(82.9%)을 하회하며 순위가 전년 3위에서 지난해 4위로 한계단 내려갔다. SK이노베이션은 747MWh로 2.5배 급성장하면서 순위가 전년 7위에서 6위로 올라갔다.
세 업체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 호조가 견인했다. LG화학은 주로 현대 코나 EV, 재규어 I-Pace, 르노 Zoe 등, 삼성SDI는 폭스바겐 e-골프, 스트리트스쿠터 워크 등, SK이노베이션은 니로 BEV와 니로 PHEV 등의 판매가 각각 증가한 것이 성장세로 이어졌다.
중국업체 BYD는 칠레, 미국, 인도 등 해외 지역에서 전기버스 판매가 증가한 데에 힘입어 전년 12위에서 10위로 올라서면서 연간 톱10에 진입했다.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한국의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지만 BYD와 같은 중국계 업체가 점차 부상하고 있어 앞으로 기반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