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에 대해 과도한 낙관을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5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주 선진국 주식시장은 S&P 500 지수가 1.4%, EURO STOXX 50 지수는 1.5% 상승했다.

주식시장 상승 배경으로는 베이징에서 이어진 미·중 무역협상이 진척을 보이며 갈등완화에 대한 기대감과 중국 수출입 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다만 부진했던 미국의 소매판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포예고,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 등에 의한 불확실성은 추가상승을 제한했다.


향후 베이징에서 진행될 미·중 무역협상은 무역관계 가이드라인에 대한 합의가 일부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

백찬규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무역관계 가이드라인 도출에 따라 시장 단기 방향성은 가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도도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민주당과의 힘겨루기로 확대되는 정치적 불확실성은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7일 미국 상무부의 수입자동차 및 부품조사 보고 결과에 따라 유럽자동차 업종이 역풍을 맞을 가능성도 높아 시장 및 업종투자에 대한 보수적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