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35.9% 감소… 전국 최고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대비 급감한 가운데 광주지방경찰청 관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토교통부의 '2018년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는 3781명으로 전년대비 9.7% 감소했다. 6년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고 1976년(3860명) 이후 처음으로 3000명대로 집계됐다. 

사망 유형별로 ▲음주운전(-93명, -21.2%) ▲어린이(-20명, -37.0%) ▲보행자(-188명, -11.2%) 등의 사망사고가 감소했다.
광주지방경찰청 관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75명으로 전년대비 35.9% 감소해 전국 지방경찰청 가운데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전남청도 교통사고 사망자도 335명으로 전년대비 14.8% 감소했다.


광주·전남지역 교통사고 사망자가 줄어든 것은 ▲도심 제한속도 하향(60→50㎞) ▲교차로 소통관리 교통경찰을 어린이 등하교시간대 취약지역에 전환배치 등 교통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정책 등 교통안전 체계를 ‘차량·운전자’ 중심에서 ‘사람·보행자’ 중심으로 전환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전 좌석 안전띠 의무화, 대형차량 첨단안전장치 장착 의무화 등 교통사고 시 중상해를 예방하고 사고원인을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제도개선이 이뤄진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지난해 음주운전 근절에 대한 전국민적 여론이 부각되고 이른바 '윤창호법'이 국회에서 통과돼 음주운전 사고도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