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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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프로골프대회에서 모처럼 태극낭자의 낭보가 전해졌다.
박성현은 3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탄종 코스(파72·6718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로써 박성현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13언더파 275타에 그친 이민지(23)를 2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해 8월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6개월 만의 우승이다.


선두에 4타 뒤진 채 시작한 막지막 라운드에서 박성현은 초반부터 빠르게 타수를 줄여갔다. 박성현은 1번홀(파4)부터 3번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잡으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박성현은 6번홀(파4)과 7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8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박성현의 상승세는 후반 라운드에서도 이어졌다.

박성현은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 13번홀(파5)과 14번홀(파4) 연속 버디로 공동 선두로 따라붙었다.


박성현은 이민지가 14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한 사이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2타차 리드를 잡았다.

박성현은 17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 파를 기록하며 이민지와의 격차를 유지,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한편 2017년 LPGA투어에 데뷔한 박성현은 메이저대회 2번을 비롯해 총 5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박성현의 이번 시즌 목표는 5승과 세계랭킹 1위 탈환이다. 시즌 2번째 대회 만에 첫우승을 신고한 박성현은 시즌 목표 달성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