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픽하이.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
그룹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가 11일 오후 6시 신보 공개를 앞두고 홍보에 나섰다.
이날 오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에픽하이가 출연했다. 타블로는 새 앨범에 대해 "굉장히 좋은 앨범이다"라며 "잠 못드는 밤을 주제로 잡았다. 일 때문에, 사랑 때문에 잠 못드는 이들을 위한 음악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김태균이 더 많은 설명을 요구하자 타블로는 "6시에 음원이 나오니 그때 들어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앨범에는 방탄소년단 슈가, 선우정아, 크러쉬, 코드쿤스트, 윤하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이에 대해 DJ 투컷은 "제가 섭외 전화를 담당했다"며 "이 중에서 사회성이 제일 완만하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자 타블로는 "방탄소년단 슈가는 제가 방시혁 선배님이랑 통화해서 직접 섭외했다"며 "투컷이 전화하면 실수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타블로는 슈가에 대해 "굉장히 재능이 많고 좋은 친구다"라며 "이소라 선배님 곡을 (작업)했을 때도, 래퍼가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와 슈가를 추천했다"고 말했다.
새 앨범 장르에 대한 질문에는 DJ 투컷이 "장르를 생각해본 적은 없다"고 웃어 보였고, 타블로는 "힙합 기반이긴 한데 힙합 자장가다"라며 "장르에 대한 생각을 못해봤다. 에픽하이 특유의 서정적인 음악이다"고 설명했다.
또 뮤직비디오에 대해 타블로는 "한 편의 영화를 만들었다"며 "주연으로 아이유와 진서연이 출연한다. 두 배우가 연기를 훌륭하게 해줬고 영화 '웰컴투 동막골'의 배종 감독이 연출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에픽하이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sleepless in __________’을 발매한다. 지난 2017년 10월 발매한 정규 9집 ‘WE'VE DONE SOMETHING WONDERFUL’ 이후 에픽하이가 약 1년 5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로 악몽, 실연, 우울증, 내일에 대한 고민 등 저마다 다른 이유로 잠 못 드는 이들에게 바치는 7개의 노래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술이 달다 (LOVE DRUNK)(Feat. 크러쉬)’는 쓰디쓴 이별의 아픔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술이 달게 느껴진다는 내용이다. 잠 못 이뤄 술을 찾고, 술 때문에 잠 못 이루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방탄소년단 슈가가 작곡하고 편곡에 참여한 ‘새벽에 (ETERNAL SUNSHINE)’는 눈에 보이지도, 손에 잡히지도, 이해가 되지도 않는 앓음을 겪는 이들을 위한 이야기다. 이밖에도 ‘sleepless in __________’의 목차 ‘SLEEPLESS’, 눈을 감았을 때도 떴을 때도 마주하게 되는 악몽에 관한 이야기 ‘IN SEOUL (Feat. 선우정아)’, 가슴에 사무치는 그리움 때문에 잠 못 이루는 연인들의 이야기 ‘NO DIFFERNET (Feat. YUNA)’,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밤새 달리느라 덜 나은 오늘을 겪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 ‘비가온대내일도 (RAIN AGAIN TOMORROW)’, 수많은 잠 못 드는 밤을 함께한 고양이와 집사의 이야기 ‘LULLABY FOR A CAT’까지 총 일곱 트랙이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