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스1 박지혜 기자 |
이번 항공회담은 2014년 이후 5년 만에 개최된 것이다. 이번 결과로 그동안 위축됐던 한-중간 항공분야 교류가 정상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회담 결과에 따라 운수권 설정과 관리방식이 변경된다. 기존에는 한-중 간 70개 노선에 대해 운수권이 각각 설정돼 있었지만 앞으로 양국의 모든 권역을 4개 유형(▲한국 허브공항(인천)-중국 허브공항(베이징·상하이) ▲한국 지방공항-중국 허브공항(베이징·상하이) ▲한국 허브공항(인천)-중국 지방공항 ▲한국 지방공항-중국 지방공항)으로 나누고 유형별 총량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그동안 노선별 구조에서 신규 항공사 진입이 제한됐던 이른바 ‘독점노선’(1노선 1사제)이 폐지된다. 12개 핵심노선인 ▲인천-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톈진, 옌지, 선양, 다롄 ▲부산-베이징, 상하이 ▲김포-베이징, 상하이 등을 제외한 지방노선에서는 최대 주 14회까지 2개 항공사가 자유롭게 운항할 수 있다.
기존의 70개 노선 중 80%에 달하던 독점 노선(56개)이 해소돼 보다 다양한 항공 스케줄과 항공권 가격 하락에 따른 소비자편익 증진이 기대된다.
또한 기존 노선이 70개에 불과했으나 허브공항 간 노선 외에도 한국 6개(대구, 양양, 청주, 무안, 김해, 제주 등), 중국 41개의 지방공항(옌지, 광저우, 선전, 선양, 장가계 등) 간에 항공사들이 운수권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게 돼 국민들의 여행편의를 도모하고 지방공항 활성화에 기여하게 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한-중 노선은 기재 및 서비스 수준 등으로 우리나라가 경쟁력 우위에 있는 노선”이라며 “이번 합의로 우리 항공사들의 중국 진출이 보다 활발해지고 중국을 방문하는 국민의 편의 제고, 중국인의 한국 관광 촉진 등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