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 보잉 737 맥스. 10일(현지시간) 오전 승객과 승무원 157명을 태우고 에티오피아를 떠나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추락했다. /사진=로이터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 보잉 737 맥스. 10일(현지시간) 오전 승객과 승무원 157명을 태우고 에티오피아를 떠나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추락했다. /사진=로이터
에티오피아항공의 보잉 737 맥스 8 추락사고와 지난해 발생한 라이온에어 사고에서 유사점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아직까지 사고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기체 결함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에티오피아 다그마위트 모게스 교통장관은 17일(현지시간) 저녁 아디스아바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티오피아항공과 라이온에어의 보잉 737 맥스 기종 추락사고에 유사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입수한 블랙박스 등의 자료를 근거로 내세운 입장이다.

보잉 737 맥스 기종에 대한 결함 가능성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14일 미국, 캐나다 등 항공당국이 위성 추적 자료를 근거로 두 사고에 유사성이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보잉 737 맥스 기종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뜨겁다. 최신 기재의 연이은 추락사고로 기체 결함 가능성이 제기된 것. 지난 10일(현지시간) 오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볼레국제공항을 출발해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항공 ET302편은 이륙 6분여 만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무원 포함 승객 157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 10월에는 승무원 포함 승객 189명을 태운 인도네시아 항공사 라이온에어의 보잉 737 맥스 8 여객기는 이륙 10여분 만에 추락해 전원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다.

아직 사고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기체 결함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주장들이 나오면서 해당 기재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에티오피아항공 사고 이후 전 세계 40여 개국은 보잉 737 맥스 기종의 운항금지 및 영공통과 금지 조치를 결정했다. 국토교통부 역시 안전 문제 해소 전까지 이를 따르기로 결정했다. 국내 항공사들 역시 운항금지 조치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