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LR이 세계적인 오프로드 경주인 다카르 랠리 우승 차량의 기술을 적용한 한정판 4x4 모델 '디펜더 다카르'를 개발한다.
JLR 코리아는 2026 다카르 랠리 우승 모델인 '디펜더 D7X-R'을 기반으로 한 디펜더 다카르를 개발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모터스포츠에서 검증한 주행 성능과 내구성을 양산차에 적용한 모델이다.
디펜더 다카르는 디펜더 OCTA를 기반으로 개발된 D7X-R과 동일한 D7X 차체 아키텍처와 변속기, 구동계를 적용한다. 4.4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35PS, 최대토크 76.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오프로드 주행 성능도 강화했다. 20인치 단조 휠과 35인치 어드밴스드 올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하고 빌슈타인 어드밴스드 댐퍼 코일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듄과 그래블 주행 모드를 추가했으며 극한 지형에서 차량의 착지를 돕는 '플라이트 모드'도 탑재했다.
외관에는 루프 장착형 라이트 포드와 고정식 메탈 루프, 카본 파이버 에어 인테이크 및 보닛, 확장형 휠 아치 등을 적용했다. 강화된 메탈 프런트 언더실드와 언더바디 보호 장치도 갖춰 험로 주행에 대응하도록 했다.
실내는 2+2 시트 구성으로 설계했다. 1열에는 전용 레이스 시트를 탑재했으며 4점식 레이싱 하네스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후방에는 레이스 헬멧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적재 공간에는 스페어 휠과 에어 컴프레셔용 전용 마운팅을 적용했다.
디펜더 다카르의 기반이 된 D7X-R은 디펜더 랠리팀이 올해 처음 출전한 다카르 랠리에서 성능을 입증했다. 출전 차량 3대가 신설된 스톡 클래스에서 각각 1위와 2위, 4위를 기록했으며 전체 13개 구간 가운데 10개 구간에서 1~3위를 휩쓸었다. 차량 3대는 대회 기간 총 2만4000km를 주행했다.
이번 모델은 모터스포츠에서 확보한 기술을 양산차로 이전해 디펜더의 고성능 오프로드 라인업을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JLR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몬터레이 카 위크의 '더 퀘일' 행사에서 디펜더 다카르의 디자인 프리뷰 모델을 공개했다. 디펜더는 미국 시장 복귀 5년 만에 누적 판매 13만대를 넘어섰다.
마크 카메론 디렉터는 "디펜더 다카르는 디펜더가 걸어온 모험을 집약한 모델이자, 우리가 어떻게 불가능을 넘어서는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이 한정 생산 모델에는 상상할 수 있는 가장 혹독하고 치열한 조건 속에서 얻어낸 모든 것이 녹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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