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연된 연극 <언체인>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올봄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언체인은 초연 때 영화 <메소드>와 동시 기획, 제작되면서 상연해 ‘무대와 스크린의 절묘한 크로스오버’로 화제를 모았다. 언체인은 밀폐된 공간 안에 갇힌 두 남자 ‘마크’와 ‘싱어’가 의문의 한 사건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벌이는 심리 게임을 그렸다. 기억의 조각을 맞춰가는 과정에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점차 파멸돼가는 두 남자의 모습을 심도 있게 보여줘 관객들이 두 주인공에 대한 연민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관객은 마크와 싱어의 직업, 성격 등을 극 초반부터 알게 되면서 그에 따른 행동양식의 변화도 살펴 볼 수 있어 흥미를 끌고 있다. 기간 6월9일까지 장소 콘텐츠 그라운드